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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토르 라그나로크, 묠니르가 파괴되는 순간

by 띠리끽 2022. 6. 28.

출처 : 다음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결정적 장면

울트론 사건 이후, 토르는 아스가르드를 떠나 있었다. 그런 그는 수르트에게 잡힌 채 하며 수르트에게 여러 정보를 얻고 있었다. 토르는 천둥의 신이다. 토르는 어렵지 않게 수르트에게 왕관을 빼앗고 아스가르드로 귀한 하려고 한다. 그러나 비프로스트가 보이지 않는다. 토르는 수차례 아스가르드의 수문장 헤임달을 불러보지만 여전히 비프로스트는 내려오지 않는다. 딴청을 피우다가 뒤늦게 토르의 부름을 알게 된 스커지가 뒤늦게 비프로스트를 보내여 토르는 아스가르드로 오게 한다. 스커지는 헤임달의 후문으로 아스가르드의 수문장이 됐다. 헤임달은 반역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졌다고 한다. 뭔가 수상함을 느낀 토르는 곧바로 도심으로 향한다. 도심에는 거대한 로키 동상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극장에는 로키의 행적을 미화하는 연극이 한창이다. 토르의 아버지 오딘은 한가하게 앉아서 그 연극을 보고 있다. 토르는 로키가 오딘으로 변신해 있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챈다. 로트는 묠니르를 이용해서 로키가 오딘으로 변신해 있다는 사실을 아스가르드 사람들에게 알린다. 토르는 로키에게 아버지 오딘이 어디 있는지 알아내려 계속 추궁한다. 오랜 추궁 끝에 로키는 토르와 함께 지구로 오딘을 찾아 나서려고 한다.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은 로키가 오딘을 모셔두었던 요양원이 철거되는 광격을 목격한다. 토르는 아버지를 제대로 모시지 않았던 로키에 대한 분노가 가슴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고 있었다. 두 사람의 작은 다툼이 시작되려고 한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려는 순간, 로키 발 밑에 닥터 스트레인지의 게이트웨이가 생겨서 로키는 그 속으로 떨어진다. 로키가 위험인물로 분류되어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시 대상이었던 거 같다. 토르는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아버지 오딘이 있는 곳을 알려주면 로키와 함께 조용히 아스가르드로 돌아가겠다고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약속한다. 토르의 약속을 믿고 스트레인지는 토르와 로크를 오딘이 있는 곳으로 보내준다. 오딘은 자신의 죽음이 가까이 왔음을 알고 있었다. 오딘 자신이 죽으면 오딘의 맏이인 죽음의 여신 헬라가 아스가르드에게 힘을 얻을 것이라는 예언 같은 말을 남긴다. 그리곤 오딘은 빛으로 흩어져 소멸한다. 이내 죽음의 여신 헬라가 등장한다. 토르와 로키의 앞으로 점점 다가오는 헬라는 그들과 언쟁을 시작한다. 혼란스러운 토르였지만, 몇 마디 언쟁 끝에 토르는 헬라를 향해서 묠니르는 던진다. 하지만 헬라는 묠니르를 가볍게 한 손으로 받아서 박살 내 버린다. 그 장면을 본 로키는 기겁을 한다. 비프로스트를 타고 도망가려는 로키를 토르는 만류했지만 이미 토르와 로키는 비프로스트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그러나 헬라도 뒤쫓아 비프로스트로 따라오더니, 로키와 토르를 차례대로 밖으로 내던져 버린다. 아스가르드에 도착한 헬라는 비프로스트의 수문장을 대행인 펜드랄과 볼스타그를 단숨에 죽여버린다. 이에 겁을 먹은 스커지는 비굴하게 몸을 낮추어 헬라에게 목숨을 구걸한다. 헬라는 아스가르드 도심으로 진입하여 자신은 오딘의 딸이자 진정한 왕위 계승자이고 부왕이 그만두었던 정복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연설을 한다. 그러나 헬라의 말을 순순히 따를 수 없었던 아스가르드 사람들은 공격 태세를 취한다. 이 모습에 분노한 헬라는 혼자서 가르드 군대를 몰살해 버린다. 이후 헬라는 왕궁 천장화 아래 감춰져 있던 자신의 그림을 드러낸다. 과거 오딘은 온 우주에 살생을 일삼는 무자비한 정복 군주였고, 헬라는 그의 선봉장으로서 무수한 문명들을 파괴하는 아스가르드 승전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평화의 노선을 선택한 오딘은, 여전히 정복욕에 불타는 헬라를 추방하고 봉인한 뒤 그에 대한 모든 기록을 지워버렸던 것이다. 이젠 아스가르드는 야망에 기득찬 헬라의 손아귀 밑으로 들어갔다. 토르와 로키는 위기에 처한 아스가르드를 구해낼 수 있을까?

영화 상세 정보

이 영화는 2017년 10월 25일에 개봉했다. 상영 시간은 130분이다. 케빈 파이기가 제작에 참여했고 타이카 와이티티가 감독을 맡았다. 크리스 헴스워스, 톰 히들스턴, 마크 러팔로, 케이트 블란쳇, 테사 톰슨 등이 출연했다. 토르 실사 영화로 세 번째 시리즈이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토르 1편, 2편 감독이 달랐듯이 3편 라그나로크도 새로운 감독인 타이카 와이티티가 맡았다. 제작비 1억 8000만 달러가 들었지만 영화의 흥행 매출액은 8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485만 명의 관객이 극장에서 이 영화를 관람했다. 토르 시리즈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한다.

감상평

마블 영화 팬이라면 토르 1편, 2편에 적지 않은 실망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번 영화에서는 실망하지 않고 큰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또 이번 영화가 토르의 서사를 풍부하게 전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영화라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영화의 내용과 별도로 이 영화에서는 웃음 포인트들이 많았다는 평이다. 토르와 헬라의 액션신이 영화의 볼거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마블 세계관에서 가장 강령한 캐릭터로 자리 잡은 천둥의 신 토르의 굴욕을 목격한 관객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토르에 대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영화를 끝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영화 세트의 화려한 색감과 각종 소품 디자인이 흥미로웠다. 좀 더 얘기하자면 시공간이 맞지 않는 거 같은 영화의 OST도 좋았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에 70, 80년대의 느낌이 나는 영화 색감과 OST가 미스 매치인 거 같으면서 잘 어울렸다. 뜻밖의 순간에 등장하는 헐크도 이 영화의 마블 영화라는 느낌을 더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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