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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시간이 리셋되다

by 띠리끽 2022. 6. 19.

출처 : 다음 영화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줄거리

어느 날, 외계인이 운석과 함께 나타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들과 5년 동안 전쟁을 이어오고 있지만 계속된 패배로 유럽 전역은 폐허가 되었다. 케이지 소령(톰 크루즈)은 연합방위군 사령관 영국 육군 대장 브링엄 장군을 만나서 유럽 해방을 위한 '다운폴 작전'을 듣게 된다. 이때 케이지는 브링엄 장군으로부터 인류를 위한 총공세 전쟁을 홍보하기 위해 상륙 부대에 직접 참여해 촬영할 것을 명령받는다. 장군의 명령에 당황한 케이지는 자신은 미군 소속이라 연합방위군 소속인 브링엄 장군의 명령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어필한다. 케이지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 비전투 병과인 공보장교로 지원해 복무하고 있었기에 실제로 전투에 참여 경험이 전무했다. 케이지는 자신의 보직인 공보장교 역할을 내세위 전사자 유가족들의 원망을 브링엄 장군으로 돌릴 수 있다는 협박을 하지만 브링엄 장군의 태도는 단호했다. 브링엄 장군을 협박하는 하극상한 케이지는 브링엄 장군 집무실을 도망치려 하지만 영국 육군 군사 경찰(MP)에게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된다. 결국 기절한 케이지는 군사 경찰에게 연행된다. 기절한 케이지는 수갑을 찬 채로 깨어난다. 케이지는 페럴 상사에게 자신이 소령이라고 주장하지만, 페럴 상사는 케이지를 모른 척하고 막사로 집어넣는다. 케이지는 장교 사칭하는 탈영병으로 이젠 이등병의 신세가 되었다. 케이지는 J분대로 배속받고 엑소 슈트를 사용하는 법도 못 배운 채로 실전에 투입된다. 유럽 해방을 위한 대대적인 다운풀 작전은 외계인의 매복이 있었고 연합군이 제대로 상륙을 하기도 전에 처참하게 공격을 받고 있었다. 케이지가 탑승한 비행기도 외계인의 공격을 받고 추락하지만, 케이지는 운 좋게 살아남는다. 분대원의 생사도 모른 채 케이지는 우여곡절 끝에 파란 외계인과 마주치게 되나 총알을 다 소진한 케이지는 클레이모어를 터뜨리게 된다. 외계인을 사살했지만 클레이모어의 위력으로 외계인 체액과 뒤범벅이 된 케이지도 함께 사망하게 된다. 화면이 정지되고 케이지는 다시 수갑을 찬 채로 깨어난다. 너무나도 생생한 꿈을 꾼 케이지는 꿈속에서 일어났던 상황들이 너무나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당황했다. 모든 것이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케이지는 기억들을 되살려 조금 더 오래 생존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지만 이내 곧 사망한다. 이상하게 전쟁에서 싸움을 잘하는 케이지를 본 리타 브라타스키는 깨어나면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케이지와 리타는 반복되는 상황에서 승리를 위한 루트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또한 리타와 카터 박사는 케이지의 반복되는 일상이 외계인의 능력에서 기반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내 '오메가'라는 외계인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추론하게 된다. 오메가는 시간을 돌려가며 전투를 하기 때문에 연합군의 전략을 간파할 수 있었다. 5년간 계속된 인류의 패배가 설명이 되는 대목이다. 리타는 자신도 알파를 죽여서 반복되는 일상을 살 수 있었고 케이지를 알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오메가의 위치를 찾아 없애는 거밖에 없다. 하지만 케이지와 리타는 계속 죽어가지만 승리의 루트를 찾지 못한다. 지친 케이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탈영해 런던의 술집에서 술을 마셔도 보지만 오메가가 독일 어딘가에 있다는 환영을 보게 된다. 이제 케이지도 마지막 승부를 걸 때가 왔다.

영화 정보

이 영화는 2014년 6월 4일에 개봉했다. 12세 관람가 등급이고 상영시간은 113분이다. 각본을 재미있게 본 워너 브라더스에서 판권을 구입해 영화로 제작했고, 본 아이덴티티와 미세스 스미스로 유명한 더그 라이먼이 연출을 맡았다.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주인공으로 영화에 출연한다. 일본 소설 All You Need Is Kill(사쿠라자카 히로시 작)을 원작으로 한다. 할리우드에서 일본 소설을 최초로 영화화 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러나 원작의 시간이 리셋되는 설정과 외계인 침공 등의 주요 소재만 가져다 쓰고 나머지 이야기는 각본가 크리스토퍼 맥쿼리, 제즈 버터워스, 존 헨리 버터워스에 의해 창작이 되었다고 한다. 2011년부터 약 3년 동안 영화를 제작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처음에는 원작 제목으로 발표가 되었지만 어색한 제목이라 영화 제목이 'Edge of Tomorrow'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흥행에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예측과 달리 평단 반응과 일반 공개 시사회 평이 괜찮아서 제작비 손익분기점을 넘고 추가로 약 1억 2천만 달러를 더 벌었다고 한다.

영화 감상평

믿고 보는 탐 크루즈의 영화이다. 우리나라에 10번이나 내한을 온 친절한 탐 아저씨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라 영화 호감도가 상당히 좋다. 시간이 리셋되는 설정이 진부하지만 SF 영화와 만나면서 신선한 느낌을 준다. 다소 받아들이기 어려운 영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연출한 감독의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탐 크루즈의 연기는 언어를 뛰어넘는 설득력을 느끼게 해 주어 관객들에게 극에 대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 보인 에밀리 블런트도 여전사를 표현하기에 알맞은 몸을 만들었고 연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엣지 오브 투마로우는 후속 편이 나온다고 한다. 후속 편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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